물만두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16 11:57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라면보다 요리하기 쉬운 요리가 뭐가 있을까 하면 역시 물만두.

끓는 물에 만두를 담그고 삼 분 기다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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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의 맛은 요리보다는 만두 자체와 익히는 정도, 양념간장에 좌우되는 듯.

물만두용 양념간장 만들기!
  • 양조간장 1
  • 식초 0.3
  • 물 0.7
  • 요리술 0.7
  • 고춧가루 적당량

을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
2011/04/16 11:57 2011/04/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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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 후배들과 식사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11 10:53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이제 오십여일 정도 남은 이곳에서의 삶을 정리하는 중이다. 그 기간이 이사를 가고, 논문을 제출하고, 다른 연구 두 개를 마무리 짓는 파란만장할 예정이긴 하다.

갑자기 기온이 엄청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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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을 맞아 미시간 대학교에 유학와 있는 물리학과 후배들과 고기를 구워 먹었다. 두 시간 전까지도 미리 약속된 것에 대한 확인이 없어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약속된 시간 삼십분 남으니 칼같이 연락이 왔다. 장보기는 승준이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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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포항같다는 대사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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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신의 삶을 짓는 중. (한 명은 학업 마치고 귀국해 KIAS로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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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물은 끊임없이 흐르지만 강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듯이, 변한듯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시간과 나이와 인생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커피를 내렸다고 커피 필터를 커피라 부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스스로의 시간을 끊임없이 흘려보내며 삶을 세우고 의미를 창조해가는 언제나 즐거운 후배들이 되길.
2011/04/11 10:53 2011/04/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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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hty good coffee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05 10:47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커피빈 리필차 퇴근 후 mighty good coffe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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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10:47 2011/04/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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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 Cielo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04 11:52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얼마전 Briarwood mall에 앉있다가 '한정판' 이야기에 낚여서 샀던 스타벅스 casi cielo를 다 마셨다. 스타벅스 콩을 여기서 두 봉지 내려 먹었는데, columbia도 그렇고 casi cielo도 그렇고 나름 만족스러웠다. 특히 이번 casi cielo는 블렌디드인데 무게감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 포항에 있을 때는 '시간 없으면 이드, 시간이 좀 되면 아라비카' 를 가서, 스타벅스 콩은 시도해볼 생각도 못 해 보았는데 이번에 편견이 좀 깨졌다.

감기로 누워 있는데 커피콩이 떨어져서, 콩 사러 mighty good coffee를 가려는 찰나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마루에 상 펴놓고 앉아 빗구경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구경하다 그 자리에 앉아 자버리는 바람에 감기가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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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콩사러 못가는 바람에 한 번 내렸던 필터를 이중으로 내리는 만행을 저질렀다가, 둥둥뜨는 콩기름에 좌절했다. T_T
2011/04/04 11:52 2011/04/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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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케찹 스파게티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04 11:42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자취생의 필수요리 파스타.

까르보나라나 마늘 파스타도 좋지만, 느끼함에서 한참 거리가 있는 파스타라면 역시 고추장케찹 스파게티!

준비물 : 파스타, 새송이버섯 (1인당 1개 정도), 칵테일 새우, 고추장, 다진 마늘, 케찹, 올리브유, 소금, 양파

  1. 파스타를 삶는다. 소금 한 티스푼과 올리브유 반 티스푼 정도를 넣고 11분정도 삶으면 된다.
  2. 삶는 동안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루 치고 데운다.
  3. 적당히 달궈지면 다진 마늘 한 숟가락을 넣는다. 확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조금 있으면 구운 마늘 냄새가 난다.
  4. 새송이 버섯을 찢어서 넣고 같이 볶는다. 1인당 1개 정도 찢으면 적당. 엄청 커 보이지만, 물기 빠지고 나면 정말 조금밖에 안된다.
  5. 구운 마늘 냄새가 적당하다 싶을 때 칵테일 새우를 넣고 같이 볶는다.
  6. 칵테일 새우가 볶아졌다 싶을 때 양파를 잘라 넣는다. 양파 향이 마늘과 섞였다 싶을 때, 케찹을 붓는다. 1인분에 간장 한종지 분량 정도면 적당.
  7. 케챱을 넣고 바로 고추장을 넣는다. 1인당 한 스푼 정도면 적당
  8. 두루두루 볶는다.
  9. 소스가 됐다 싶으면 삶아졌을 파스타를 물기를 약간만 남기고 소스를 볶은 후라이팬에 넣는다.
  10. 2분정도 섞어가며 볶는다. 물기가 다 없어졌다 싶으면 완료.

매콤달콤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은 파스타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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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볶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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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 냠냠


2011/04/04 11:42 2011/04/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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