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Briarwood mall에 앉있다가 '한정판' 이야기에 낚여서 샀던 스타벅스 casi cielo를 다 마셨다. 스타벅스 콩을 여기서 두 봉지 내려 먹었는데, columbia도 그렇고 casi cielo도 그렇고 나름 만족스러웠다. 특히 이번
casi cielo는 블렌디드인데 무게감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 포항에 있을 때는 '시간 없으면 이드, 시간이 좀 되면 아라비카' 를 가서,
스타벅스 콩은 시도해볼 생각도 못 해 보았는데 이번에 편견이 좀 깨졌다.
감기로 누워 있는데 커피콩이 떨어져서, 콩 사러 mighty good coffee를 가려는 찰나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마루에 상 펴놓고 앉아 빗구경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구경하다 그 자리에 앉아 자버리는 바람에 감기가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_-;
덧) 콩사러 못가는 바람에 한 번 내렸던 필터를 이중으로 내리는 만행을 저질렀다가, 둥둥뜨는 콩기름에 좌절했다. T_T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