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미국에서 사느라 만들지 못한 트리를 만들다.
축제가 없고 머무름이 없는 삶은 고달프기보다는 애처롭기 마련이다. 서른 즈음에야 타향 생활을 하며 쉬어감을 배웠다. 이십대에는 지루해지지 않기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다면, 삼십대에는 조금은 느적해지기 위해 트리를 세우게 되는구나 싶다.
작년에는 미국에서 사느라 만들지 못한 트리를 만들다.
축제가 없고 머무름이 없는 삶은 고달프기보다는 애처롭기 마련이다. 서른 즈음에야 타향 생활을 하며 쉬어감을 배웠다. 이십대에는 지루해지지 않기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웠다면, 삼십대에는 조금은 느적해지기 위해 트리를 세우게 되는구나 싶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여수에서 'cosmic brain' 을 주제로 다산 컨퍼런스가 열려서 참석했다.
남해가 시선을 가득 메우는 곳이었다. 오래간만에 운철형도 만나서 즐거운 컨퍼런스였다. 전 날 밤새고 운전해서 가느라 피곤했던 것이 아쉽달까. 둘쨋날에는 다음 디브온 컨퍼런스가 겹쳐서 더욱 피곤했던듯.
덧) 자느라 굴구이를 못 먹었다! 으악!
미국 출장때 베스트바이에서 사 온 (기괴한) 물건. 작은 마루에서도 엑스박스 키넥트를 즐길 수 있도록 키넥트 앞에 붙이는 돋보기 렌즈다.
이런 물건이다.
정말 돋보기다. 가장자리 왜곡은 안 생기려나.
40퍼센트나 땡겨준댄다! 드디어 자그마한 우리집에서도 제대로 덴스 센트럴을 할 수 있게 되는걸까?!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신경과학회에 발표차 다녀왔다. 일정이 너무 빡빡한데다, 감기 몸살에 걸려 힘든 여행이었다. (덤으로 비행기 연착과 숙소 문제까지...)
이번주도 오늘도 어김없이 progress meeting 이 끝나고 비공식적인 점심 식사 모임. 오늘은 삼겹살을!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고기인가 동전인가. 물가는 왜 이다지도 미쳐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