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찾아오는 한국 물리학회. 일 년 반 만에 참석하게 되었다. 부산과 무슨 인연인지 두 달 새에 학회 관계로 세 번째 방문.

포스텍-카이스트 복잡계 그룹

해운대의 야경
이후 임규빈씨, 계연이와 셋이서 해 뜰 때까지 술을 마셨다. (이것도 얼마만이었나 싶다.)
다음날 멀쩡하게 일어나서 포스터 발표.

포스터는 무난하게 발표했다. 오랜만의 물리학 분야 발표라 다른 분위기에 재적응하는 시간이 걸렸다.
언제나 찾아오는 한국 물리학회. 일 년 반 만에 참석하게 되었다. 부산과 무슨 인연인지 두 달 새에 학회 관계로 세 번째 방문.
포스텍-카이스트 복잡계 그룹
해운대의 야경
이후 임규빈씨, 계연이와 셋이서 해 뜰 때까지 술을 마셨다. (이것도 얼마만이었나 싶다.)
다음날 멀쩡하게 일어나서 포스터 발표.
포스터는 무난하게 발표했다. 오랜만의 물리학 분야 발표라 다른 분위기에 재적응하는 시간이 걸렸다.
처남 회복 기념으로 장모님 모시고 남산 한옥 마을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처마끝에 걸린 하늘.
남산타워까지 올라갔다.
걸면 사랑이 유지된다는 의미일까. 사방에 걸린 자물쇠들.
모형같은 서울. 어떤 거대한 시스템도 멀리서 보면 단순해 보인다.
부산 해운대 조선호텔에서 EA-RTM (East Asia-Round Table Meeting)의 digital innovation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있었다. 초간단 정리.
첫 세션은 웹 3.0 시대의 미래 기술 트렌드였다. 이호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컨텐츠 생태계의 중요성을 소개하였다. KDDI 마사요시 연구원은 센서와 피드백을 통한 웹의 실제 세계로의 매핑에 관한 연구를, 칭화대학의 Li 교수는 중국의 클라우딩 기술및 사례를 소개 하였다. 질문 시간에 한 질문자가 중국의 만리장성 시스템 검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어, 발표자와 질문자간의 분위기가 무거워졌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두번째 세션은 IT와 소프트웨어에서의 디지털 혁신이었다. 큐슈대학의 무라카미 교수는 사이버 물리계(CPSS)로 가능해진 혁신적 생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ETRI의 김대식 전부소장은 3G와 4G 통신규격을 둘러싼 한국의 연구개발 정도를 소개하였다. 칭화대학의 우교수는 중국공업의 현대화 과정에서의 디지털 혁신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소개하였다.
세번째 세션은 기술 융합에 의한 디지털 혁신이 주제였다. 시안대학 건축기술학과의 수 교수는 시멘트를 둘러싼 개발과 발전, 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히타치 연구소의 히데아키 의장은 뇌활동을 바탕으로 한 휴대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박중흠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선박 설계에 디지털 혁신이 가져온 변화를 소개하였다.
UI를 둘러싼 고민이 차세대 웹의 화두이다. 터치, 음성인식, 동작 인식등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연구실을 벗어날 채비를 하고 있다. 그 모든 방법들의 목표는 결국 생각을 기계에 전달하는 것이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발전하게 되면 앞으로의 IT 구조는 완전히 차원을 달리할 것이다. 웹 2.0, 3.0이 컨텐트의 시맨틱스에 관한 이야기라면, 웹 4.0은 두뇌들의 연결에 관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EA-RTM 이후 YEHS 세미나가 이어서 열렸다. Epidemic spreading과 정보 전파가 사회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했다. 전달하고 싶은 점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현재로 미래를 예측하려 하지 마라." "막연한 미래에 대한 상상도, 지나치게 구체적인 인생 계획도 아닌 길을 만들어라."
YEHS 후배들.
우리의 결혼도 이제 천 일!
네가지 케이크가 하나로!
행복하게 삽시다!
이제 졸업을 할 때가 되어간다. 은진의 디펜스 프로포절이 있었다.
아이고 너무 귀엽다!
문제는 나. 얼른 졸업 채비를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