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카레 볶음밥

결혼식 17일 전 | 2009/03/28 23:41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오늘은 카레 볶음밥! (사실 이틀 된 밥을 처리하느라...)

카레 볶음밥 만드는 법을 간단히 요약해 본다.

  1. 햄과 당근, 양파등을 미리 잘라 놓는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다. 올리브유 둘러도 되는데, 점성이 있는 기름류를 다룰 때는 주의!
  3. 식은 밥을 후라이팬에 올리고 나무 주걱으로 꾹꾹 누르면서 동시에 잘게 쪼개준다.
  4. 어느정도 되었다 싶으면, 계란을 깨서 밥 위에 붓고 밥과 계란을 서로 잘 저어준다. 이렇게 하면 계란이 밥에 입혀져서 굉장히 맛있는 밥이 된다! (은진이의 방법)
  5. 계란이 적당히 입혀지면 신김치를 잘라 얹고, 김치 국물을 적당히 붓는다.
  6. 잘라놓은 햄과 당근, 양파도 넣고 함께 볶는다.
  7. 이 때 카레 가루를 작은 스푼으로 두 스푼 정도 넣는다.
  8. 잘 볶아진 볶음밥을 접시에 놓고 파슬리 가루등으로 마무리한다.
카레볶음밥

노력대 맛 대비가 엄청 높다.

2009/03/28 23:41 2009/03/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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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만들기

결혼식 17일 전 | 2009/03/17 22:12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예전 돈까스 만드는 법 에 따라서 돈까스를 만들어 놓았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기름에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구운 것!

블로그에서 내용을 가져와 붙여 놓는다.

준비물 : 돈까스 용으로 적당히 칼집을 낸 돼지고기, 마늘, 맛소금, 후추, 밀가루, 계란, 빵가루.

  1. 고기에 약간의 맛소금과 후추를 치고 위에 다진 마늘을 끼워넣는다. 반복작업으로 산을 쌓는다. (샌드위치처럼) 이 과정에서 꾹꾹 눌러주는 것이 중요.
  2. 밀가루를 묻히며 꾹꾹 눌러주고 다시 산을 쌓는다.
  3. 계란을 깨어 노른자와 흰자를 계속 저어 잘 섞는다.
  4. 넓은 판에 빵가루를 깔아 놓는다.
  5. 밀가루를 묻힌 고기를 저어 놓은 계란에 넣었다가 뺀 후, 빵가루 판에 놓고 누른다. 양쪽으로 골고루.
  6. 위의 작업을 반복하며 돈까스 산을 쌓는다.

복잡한 과정이 없으면서도 잡스러운 맛 없이 맛있는 돈까스가 만들어진다.

덧) 냉장고에 재어놓으니 한참 먹겠다 싶다.

2009/03/17 22:12 2009/03/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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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국수 요리

결혼식 17일 전 | 2009/03/06 20:33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간단하게 베트남 쌀국수 요리를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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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20:33 2009/03/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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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17일 전 | 2008/12/27 23:56 에 작성 | 결혼 준비 | inureyes

함을 들고 처가될 집을 방문하였다.

...가 정상적인 이야기일텐데, 굉장히 웃기게 되었다.

나는 포항에서 대구 처가로 향하고, 서울에 있는 은진이가 함을 들고 내려왔다. 먼저 도착해 있었기 때문에 "신랑이 처가에서 함을 기다려서 신부에게 함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시끌시끌한 것도 그다지 좋지 않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따로 함받이 이벤트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복과 함께 간단한 예물과 혼서지를 들고 달랑달랑 대구에 도착.

장인어른 생일도 겹쳤기 때문에 처가쪽 친척 분들과 식사를 하였다. 스무명이 넘는 분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하며 모두 외워보고 싶었지만, 인지능력의 한계로 불발에 그쳤다...

사진

식당 밖에서 한 장.

저녁에는 은진의 대구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 잘 먹어서 거의 뻗은 상태가 되어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병자처럼 앉아 있다가, 나중에 볼링장을 갈 때 쯤에야 정신을 차렸다. 첫 인상 완전 망했다. ㅠㅅ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189점 내서 체면은 살렸다...

2008/12/27 23:56 2008/12/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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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간 구입 (후편)

결혼식 17일 전 | 2008/12/23 23:59 에 작성 | 집/세간살이 | inureyes

낮에는 택시를 타고 갔기에, 밤에는 재필과 재석과 함께 재석의 차를 타고 대이동쪽보다 규모가 큰 포스코쪽 이마트를 방문하였다. 냉장고와 가스 레인지같은 큰 물건부터, 수납을 위한 종이상자와 왕자 옷걸이 (상표명이다) 등을 구입하였다.

둘과 함께 간 쇼핑에서 즐거웠던 것 하나는 둘 사이의 미묘한 의견 충돌을 구경하는 일이었다. 미국 자취생과 한국 자취생 사이의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특히 가전제품등의 큰 물건을 대할 때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냉장고는 양문형이 아닌 무난한 모델을 구입하였다. 집이 작아서 큰 냉장고를 살 수 없는 형편에서, 양문형 냉장고를 산 후, 이사가서 계속 쓸 것 같지는 않아서이다. 가스레인지는 LPG 2구 가스렌지를 구입하였다. 3구 이상 또는 그릴이 달린 모델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3구를 쓸 일이 거의 없고, 그릴은 오븐 레인지와 역할이 중복되기 때문이다. 왕자 옷걸이는 당장 필요해서 샀는데, 이후에 장농을 사게 되면 용도가 애매해질 것 같아 조금 고민 되었다.

이렇게 기초 생활을 위한 준비는 대충 끝나간다.

2008/12/23 23:59 2008/12/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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