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57

  1. 2011/04/15 inureyes 봄소풍
  2. 2011/04/11 inureyes 물리학과 후배들과 식사 2
  3. 2011/04/06 inureyes 봄의 퇴근길
  4. 2011/04/05 inureyes Mighty good coffee
  5. 2011/04/04 inureyes Casi Cielo

봄소풍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15 12:31 에 작성 | 사는 이야기 | inureyes
봄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다들 꽃놀이 가는 철이다. 혼자서라도 계절을 함께 타기 위해서 퇴근길에 김밥을 사서 소풍을 다녀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어두침침하지만 실제로는 환한 이른 저녁이었다. :-)

덧) 김밥 한 줄에 3달러라 자주 사먹기는 힘들듯.
2011/04/15 12:31 2011/04/15 12:31
댓글+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response/172
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trackback/172
댓글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comment/172

물리학과 후배들과 식사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11 10:53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이제 오십여일 정도 남은 이곳에서의 삶을 정리하는 중이다. 그 기간이 이사를 가고, 논문을 제출하고, 다른 연구 두 개를 마무리 짓는 파란만장할 예정이긴 하다.

갑자기 기온이 엄청 올라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을 맞아 미시간 대학교에 유학와 있는 물리학과 후배들과 고기를 구워 먹었다. 두 시간 전까지도 미리 약속된 것에 대한 확인이 없어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약속된 시간 삼십분 남으니 칼같이 연락이 왔다. 장보기는 승준이 도와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꼭 포항같다는 대사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자신의 삶을 짓는 중. (한 명은 학업 마치고 귀국해 KIAS로 갈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의 물은 끊임없이 흐르지만 강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듯이, 변한듯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시간과 나이와 인생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커피를 내렸다고 커피 필터를 커피라 부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스스로의 시간을 끊임없이 흘려보내며 삶을 세우고 의미를 창조해가는 언제나 즐거운 후배들이 되길.
2011/04/11 10:53 2011/04/11 10:53
댓글+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response/171
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trackback/171
댓글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comment/171

봄의 퇴근길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06 13:41 에 작성 | 사는 이야기 | inureyes
골골거리면서 랩에 나갔다가 골골거리면서 퇴근하는 길.

하늘의 빛이 너무 고와 걷지 않을 수 없었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04/06 13:41 2011/04/06 13:41
댓글+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response/168
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trackback/168
댓글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comment/168

Mighty good coffee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05 10:47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커피빈 리필차 퇴근 후 mighty good coffee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04/05 10:47 2011/04/05 10:47
댓글+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response/167
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trackback/167
댓글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comment/167

Casi Cielo

결혼한지 814일 후 | 2011/04/04 11:52 에 작성 | 먹는 이야기 | inureyes
얼마전 Briarwood mall에 앉있다가 '한정판' 이야기에 낚여서 샀던 스타벅스 casi cielo를 다 마셨다. 스타벅스 콩을 여기서 두 봉지 내려 먹었는데, columbia도 그렇고 casi cielo도 그렇고 나름 만족스러웠다. 특히 이번 casi cielo는 블렌디드인데 무게감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 포항에 있을 때는 '시간 없으면 이드, 시간이 좀 되면 아라비카' 를 가서, 스타벅스 콩은 시도해볼 생각도 못 해 보았는데 이번에 편견이 좀 깨졌다.

감기로 누워 있는데 커피콩이 떨어져서, 콩 사러 mighty good coffee를 가려는 찰나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마루에 상 펴놓고 앉아 빗구경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구경하다 그 자리에 앉아 자버리는 바람에 감기가 더 심해지는 부작용이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 콩사러 못가는 바람에 한 번 내렸던 필터를 이중으로 내리는 만행을 저질렀다가, 둥둥뜨는 콩기름에 좌절했다. T_T
2011/04/04 11:52 2011/04/04 11:52
댓글+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response/166
트랙백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trackback/166
댓글 RSS : https://coupled.nubimaru.com/rss/comment/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