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문자 한 통이 날아왔다.
혼인신고가 처리
되었습니다. 행복
한 하루되세요.^^
(광진구청 가족관
계등록팀)
그래서 (법적으로) 유부남이 되었다.
아침에 효자 동사무소에 들러 혼인증명서를 떼고, 대학 본부에서 재학 증명서를 뗀 후 주거운영팀에 가서 대학원 아파트를 신청하였다. 아파트가 포화상태라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고들 해서 신청하기는 했는데, 언제나 나올지 기약이 없어보인다.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봐서 솔직하게 작성하기는 했는데, 그냥 결혼 벌써 했다고 하면 더 빨리 아파트가 나왔으려나... 지니가 포항 내려오면 예전 기숙사자치회때 많은 도움 주셨던 당시 주거운영팀 분들께 청첩장 드리러 가야겠다. 여기저기로 흩어져 계셔서 학교를 한바퀴 돌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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