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없는데 집에서 쓸 컴퓨터부터 생겼다. 가진 것들 정리 계획 에 따라 월요일에 주문한 17인치 맥북 프로가 도착했다.
마지막까지 iMac 24인치와 맥북프로 사이에서 갈등했는데, 15평 집에 자리가 얼마나 되겠느냐 + 앞으로 돌아다닐 일이 훨씬 많으니 이삿짐을 고려하자는 생각 끝에 맥북 프로 17인치로 결정했다. 새 제품을 구입하려니 439만원의 초압박을 감당할 엄두가 안나서, 애플스토어에 refurbished 가 떴을때 재빨리 찍어서 구매했다. (사실 아이맥 물건이 잘 안나와서 맥북 프로 보였을 때 그냥 질렀다.-_-)
오랜만의 맥북프로. 17인치는 무지하게 크다...
오랜만의 설정. (맥오에스는 보통 다시깔 일이 없다.)
집이 생길 때까지 당분간 랩에 놓고 사용할 예정이다. (연구실에 변변한 개인용 컴퓨터가 없다는.)
뱀부는 거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