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

결혼한지 810일 후 | 2011/03/31 12:52 에 작성 | | inureyes
집주인 아저씨 귀국하시고 혼자 남은 집을 하루 오프내고 열시간동안 치웠다. 결벽증 비스무레한 것이 있어서, 사방에 물건이 널브러져 있는 두 달 가까운 동안 표현할 수 없지만 무척 힘들었다. 청소하니 마음의 짐이 덜어지는 것 같았다.



청소하는 김에 책상 옆에 방명록 한 장을 새로 뽑아 붙였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
2011/03/31 12:52 2011/03/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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